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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와 유튜브

영상편집&게임 5년 쓸 조립컴 (feat.3700X) 맞춤 후기

예전에 2016년 i3에 GTX950을 가지고 와우랑 오버워치를 하면서 게임을 하기 위해서 맞춘 조립컴이 본가에서 거의 사망했다. 올해까지 딱 5년을 쓰고 지금은 어머니의 사무용 & 웹서핑용으로 용도가 바뀌었는데. 

 

결혼하기 전에 크리에이터의 꿈을 가지고 큰맘먹고 맥프레 15인치 프로를 질렀지만... 

우선 야근과 영상편집은 손도 대기 싫을 정도로 회사일에서 영상수정을 건드리다 보니 

영상작업도 거의 원테이크 한번에 완성하고 나서 수정을 극도로 싫어하는 개복치 멘탈이 되었다. 

 

+ 업무를 하거나 블로그 포스팅을 할때도 맥북에서는 여러가지 제약이 있다. 

 

이미 윈도우에 익숙해져버린 습관도 있거니와 

 

윈도우 = 뭔가 작업을 할때 쓰임

맥북 = 키노트 & 영상편집 (그런데 하기 싫음) 

 

이라는 인식이 머릿속에 바뀐듯 했다. 

 

잘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아니었음. 

 

 

거기에 게임도 못하고, 글도 안써지고 디스플레이는 좋은데, 회사에서 하던 작업을 집에서 서브로 사려고 하니까 

파일 호환이 깨지고... 등등 아무튼 여러모로 제약이 저~엉말 많았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에서 재택을 하는데, 회사에서는 데스크탑 그리고 개인 노트북으로 집에서 일을 하던 도중 2016년에 역시 함께 구입한 LG그램이 정말 느려지고 툭하면 뻗기 시작하면서... 

작업하나하나 하는데 PPT를 한땀... 한땀 만들게 되고 ... 특히 블루스크린이 시도때도 없이 뜨면서 멘탈을 쾅쾅 털어놨다.

 

아... 

 

 

2019년 연말정산을 잘 받은 덕분 & 운이 좋아서 컴퓨터를 새로 맞추게 되었다. 

 

 

조립컴을 사야하나 말아야하나는 사실 2019년 1월부터 고민을 했었다. 

 


"암드냐 인텔이냐..."

출처 : https://www.flickr.com/photos/149561324@N03/31743511837 (재사용가능)

그래도 아직은 인텔이다. 아니다 가성비의 amd 모르냐 갓사수 누님이 모든 것을 다 씹어드실꺼다... 

집에서 쉬는 날에도 AMD냐 인텔이냐 조립컴 사이트를 들락날락 하면서 옵션을 비교해보고 

 

cpu, 파워, 메인보트, 쿨러,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등 거의 브랜드를 외울 수준이었다. 

 

영상편집과 랜더, 그리고 배그를 하는데는 아직도 인텔이 좋고 

근데 AMD도 많이 따라와서 전문가가 아닌 이상 체감하기 어렵다 등등... 

 

퀘이사존과 영상편집하는 카페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그냥 나를 설득한 글은 요것이었다.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65

 

게임·편집·개발·영상 진검승부! AMD 라이젠7 3700X vs Intel 코어i7 9700K - 위클리포스트(weeklypost)

가파르게 성장세를 넓혀나가는 AMD 라이젠 7과 PC의 원조라는 타이틀이 여전한 인텔 코어 i7 사이에 승자를 가려봤을 때 더 나은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어느 쪽으로 기울까? 특히 이 둘 사이의 대결에서 이미 충...

www.weeklypost.kr

따끈따끈한 리뷰글... 

 

상황이 완벽하게 똑같지 않지만. 나는 일단 라이트룸을 거의 안쓰고 해도 애펙과 프리미어 

배그는 안하고 해봤자 삼탈워 정도였으니... X3700으로 마음을 굳혔고. 글카도 2070 슈퍼보다는 무난하게 1660으로 가게 되었다. (메인보드 좋은거 쓰고, 메모리는 32기가로 완료) 

 

주문을 하고 드디어 컴퓨터가 도착했다. 

 

 

포장을 뜯으니 바로 나오는 라이젠... 

(오오오... 갓사수 갓사수!) 

 

설레는 마음에 포장을 뜯었고 세팅을 시작하는데 역시 

암드는 컴맹이 쓰면 안된다. 라는 말이 있듯이 세팅하면서 부터 정말 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 

 

스펙은 아래와 같다

 

 

그럼 세팅과 게임 그리고 사용기는 앞으로 차근차근 작성해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