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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항공소식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4월말 대한항공 편도신공 발권취소 & 고객센터 전화 후기

 

대한항공 편도신공이 올해 7월에 마지막으로 끝난다고 하는 소식이 들리면서

마지막으로 대한항공에서 모은 약 40만 마일리지를 어떻게 쓸까 하다가

 

발리 - 인천 - 시카고 (프레스티지)

보스턴 - 인천 - 호치민 (퍼스트 클래스)를 발권.

 

약 33만 마일리지를 사용했다. 다행히 발리-인천 구간은 이미 탑승했지만....

문제는 인천-시카고가 4월 말이었고, 보스턴 - 인천은 5월 초 였다.

 

정말 올해 1월까지는 설레고 막 기다려오고 2월 마지막까지는 아닐꺼야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ㅋㅋㅋ

 

지금 이 모양 이꼴이 났다. 종교에 대해서 자유는 존중하지만 사회 기반을 흔들어버리고 타인에게 거짓말을 하는 부도덕성을 합리화 시키는 인간들과 같은 사회에 살고 있다는거 자체가 정말 환멸이 난다.

 

 

 

발단은 3월 3일 스케쥴 변경이 되었다는 문자였다. 

 

하루 정도 휴가가 밀리는거라서... 같은 날짜에 가는 시카고행을 워싱턴행으로 변경했다.

 

1시간 53분 걸려서 통화 완료. 새벽 1시에 변경되었고 

다음날 대한항공 APP에서 확인이 되었다. 

 

갈때는 프레스티지 스위트, 올때는 코스모 스위트 2.0 으로 조합

 

 

정말 무사히 다행이라고 생각한것도 잠시 역시 세상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다음 날 

 

전설의 김피탕 조합... 

 

미국 워싱턴에서 대량으로 감염자 & 사망자가 발생하고 CDC에서 중국,한국,이탈리아를 거쳐서 입국한 사람은 14일 격리조치를 권고하는데, 우려되는 상황은 꽤 여러가지였다. 

 

 

 

1. 선진국이라지만 미국의 방역 & 마스크 사재기 or 폭동에 휩슬릴까봐 -40% 정도 의지가  꺾임

 

비싼 돈 내고 갔다가. 입국심사 통과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가 퍼져버린 미국 도시를 돌아다니다가 

마스크도 못사고 감염되었는데, 비행기도 못하고 치료도 못 받는거 보단 차라리 한국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란 광신도가 거짓말이지만 미국은 진짜 폭동한번 나면 어마어마하고 패닉 수준이라서 (총도 있고..)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1764305

 

미국, 감염자는 급증하는데 '진단키트는 부족'

보건 전문가들은 진단키트 부족으로 바이러스가 미국 내에서 발견되지 않은 채로 퍼지고 있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www.bbc.com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3061900075

 

미국도 코로나19 생필품 사재기 조짐…마스크·세정제 동난 곳도 | 연합뉴스

미국도 코로나19 생필품 사재기 조짐…마스크·세정제 동난 곳도,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3-03 11:00)

www.yna.co.kr

 

2. 미국 입국했는데, 입국금지 당하거나 14일을 격리시키면, 여행이고 자시고 그냥 끝. 에서 -30% 

 

CDC에 따르면 14일 격리를 권장하는데 거의 Must 수준이고 만약에 내가 열이 조금이라도 높다?

하면 바로 워싱턴 공항에서 14일동안 격리되었다가 한국가는 비행기타고 바로 가야한다.

 

 

 

 

3. 마지막으로... 동양인 = 코로나, 인종차별과 테러 

이게 결정타다. 

 

즐거우려고 갔지만, 인종차별 당하면서 즐거운 여행을 거의 못 다니니까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1126400009

 

지하철에서, 모텔에서…미국서 코로나19보다 먼저 퍼진 인종차별 | 연합뉴스

지하철에서, 모텔에서…미국서 코로나19보다 먼저 퍼진 인종차별, 현혜란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2-21 16:11)

www.yna.co.kr

 

 

그래서 모든 예약과 항공편을 취소했다. 

 

새벽 1:32분. 에서야 연결

 

대한항공은 마일리지로 해서 -3000 마일리지 총 4장 씩 차감되었고. 

약 25~26만 마일리지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다. 

 

호텔의 경우에는 IHG 스파이어로 적립한 포인트를 완전히 환불 받으니 약 42만 포인트

 

 

마일리지는 이제 편도는 힘들고 아마 왕복으로 끊어야할 것 같다. 

& 호텔은 어디로 갈지는 내년 코로나가 잠잠해질때 즈음 해서 다시 미국 계획을 세워볼 예정. 

 

 

부디 빨리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