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특산물 하면, 오메기떡 고등어 등등 다양한 지름 아이템들이 있지만, 애주가의 관점에서 보면
신선한 제주 회에 한라산 소주를 좋아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놓칠 수 없는게, 면세코너다.
제주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국내선 면세점 구간이 아닌 '중문면세점' 서귀포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서도
애월에 숙소를 잡아도, 한경에 숙소를 잡아도, 성산에 숙소를 잡아도. 서귀포는 말할 것도 없고...
제주시에 숙소를 잡지 않는 이상 꼭 갈때마다 중문면세점 주류코너를 들린다.
주류코너 MD, 또는 들여오는 술이 정말 괜찮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첫번째는 바로 싱글몰트 위스키 아부나흐
강남에 있는 위스키바에서 한 번 맛보고 많이 파는 곳도 없어서 아쉬웠는데, 제주도 중문면세점에서 판다는 후배의 제보를 듣고 바로 직행했다.
중문면세점에 바로 주차하고 들어가면 ICC 제주 정문으로 입장! 아래로 내려가면
요렇게 입구가 보인다. 바로 왼쪽으로 가면 주류코너인데.
싱글몰트에서는 휘귀한 '아벨라워' 보면 면세 할인가가 있다. (하지만 이때 환율이 정말 사악했다. 다시 1,100원대로 돌아가면 좋겠다. ㅠ)
싱글몰트 위스키하면 글렌모린지, 맥켈란 등 여러 위스키 브랜드가 떠오르겠지만, 아벨라워 아부나흐는 세계7위라고 하고. 저기 설명에도 있듯이 프랑스 No.1 브랜드. 게다가 하이랜드 위스키다. 강남에서 먹었던 톡특한 맛에 반해서 사려고 했지만 이미 1병이 있어서 패스. 다음에 가면 케스크 스트렝스나 더 많이 쟁여둬야겠다.
오늘의 목적은 와인코너로 갔다. 제주 공항면세점에서 구매했던 '뒤파프'를 구하려 간 것이었는데
화이트와 레드가 있었고, 61달러지만 거의 거저인 가격이어서 구입하려고 보는데
바로 옆에는 바롤로도 있었다. (바롤로는 못찍음)
예전에 북부이탈리아 & 남프랑스 니스 여행중에 마셨던 기억이 있어서 '바롤로' = 존맛 / '뒤파프' = 존맛 으로 기억되었고, 뒤파프는 교황님 마시라고 만든 와인이라서 그런지 향도 맛도 모두 좋았다.
샤토 뇌프 뒤파프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3/23/2014032300877.html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와인] 교황의 와인 '샤토 뇌프 뒤파프'…국내선 이건희 와인으로 유명
지난해 10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신경영 선언 20주년 기념 만찬행사에 나와 화제를 모았던 와인이 있다. 이 와인은 ‘이건희 와인’으로 알려..
biz.chosun.com
그리고 바롤로에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http://www.nyculturebeat.com/index.php?document_srl=3645228&mid=FoodDrink
Food&Drink - '와인의 왕' 바롤로(Barolo)에 대해 궁금한 것
이탈리아 '와인의 왕' 바롤로(Barolo)에 대하여 Barolo: The King of Wines and The Wine of Kings "만일 최후의 만찬에 바롤로가 있었다라면, 유다는 예수를 배반하지 않았을 것이다." -알도 콘테르노(Aldo Conterno, 1931-2012), 와인메이커-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 지역에서 생산되는 바롤로(왼쪽 4병)와 바바레스코(오른쪽 2병)은 네비올로 포도 100%로 제조된다. # 바롤로란? 이탈리아 피에
www.nyculturebeat.com
중문에서 건져온 바롤로와 샤도뇌프뒤파프 이제 2014~2015년이 5년전이라니... 예전에 마신게 2011년도 산이었는데, 그건 지금 더 비쌀듯? 바로 비비노에 평점을 매겨봤더니
평점 그리고 평균가격 모두 훌륭하다. 중문면세점에서 구매한 가격 생각하면 렌터카값은 뽑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
좋아하는 프랑스&이탈리아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득템하기 좋은 곳은 여러곳이 있지만, 제주 중문면세점은 센스있는 라인업이 자주 들어와서 자주 가서 와인과 위스키를 담는 곳이기도 하다.
만약 애주가라면 중문면세점 주류코너에서 위스키 & 와인을 득템하는 것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