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

라이프마일 고객센터와 사투. 비밀번호 변경 요청 후기 (최악)

삼포적금이 끝나가는 마당에 라이프마일은 마일리지 여행러들에게는 마지막 희망같은 존재다.
문제는 남미의 극악한 서비스 인프라와 최악의 발전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질문과 전산망, 취소/변경의 극악함이 존재하고 있다. 

+ 정윤님의 블로그를 보면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johnlee08&logNo=221193860442&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라이프마일즈 상담센터와의 사투: 스스로를 믿으세요

오늘은 전화 상담 대행 사례 하나를 소개합니다. 사실 방금 돌아버리겠다고 올린 건입니다. 발단은 다음과 ...

blog.naver.com

HUCA 를 계속 하라고 하심. 근데 맞다. 정말 무능하고 영어자체를 거의 못알아듣게 하는 상황이 있생김

대화내용은 대충 이랬다. 먼저 기나긴 싸움이 될 수 있으니 스카이프나 국제전화 무료 앱을 설치하는 것을 권장해드리며 시작.

 

1. 어디로 가야하오? 

처음 라이프마일로 가면 스페인어가 나오고, 그 다음에 영어가 나온다. 2번을 누르라길래 눌렀더니 블라블라 하다가 라이프마일은 3번을 눌러! 하고 3번을 누름 또 1번,2번,3번,4번! 이러다가 보니까 나같은 경우에는 비밀번호를 다시 리셋하는 메일이 내 이메일로 들어오지 않아 도움을 받아야한다.

대충 상담센터 안내음성이 있고, 상담원 음성이 있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중남이 여성의 작은 영어소리에 상담직원인줄 알고 말했다가 난감했었다. 로봇같은 소리가 계속 지나가는데 리메인 라인 계속 전화를 들고 있어라길래 기다리고 있었음. 

정말 최악의 통화품질과 중남미 영어 알아들을 수 없는 사투가 시작되고 있었다. 

근데 아무리 들어도 어카운트 서포트나, 이런 단어가 하나도 안들리고 티켓 구매, 포인트 확인 등등 이런 내용만 들리다가 메인메뉴로 가려면 샵이었나 별표였나를 누르라고 계속 반복하고 혹시 상담원 연결은 만국공통 0번이 아닐까? 하고 0번을 누르니 통화 종료. 계속 찾고 듣다보니까

인터넷/모바일 억세스라고 하기에 바로 입력 그리고 기다리면 바로 상담원과 연결된다. 

 

2. 너 로보트니? 

다음은 정확히 대화내용이다

나 "안녕 나는 비밀번호를 웹사이트에서 리셋했는데, 그 리셋 이메일이 안들어오고 있어." 

상담원 "응 비밀번호 리셋은 라이프마일즈 닷컴에 가면 할 서포트 받을 수 있어." 

나 "응,거기서 리셋을 엄청 했는데, 내 이메일로 안들어왔어."

상담원 "응, 거기에 너 계정번호를 연결해서 패스워드를 리셋해"

나 "응 계정번호로 로그인을 못하고 있어 쿧유? Could you 서포트미? 날 좀 도와줄래?"

상담원 "응 비밀번호 리셋은 라이프 마일즈 닷컴이야."

(여기서 빡쳐서) 

나 " 잘 들어 너희 홈페이지에서 나는 로그인창에 내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했어. 근데 메시지가 떳고. 에러코드 1098이야. 리셋 패스워드를 누르고 

내 이름, 생년월일 그리고 질문에 답을 했어. 

그리고 질문에 응답을 했고

 

메일함을 확인하라고. 리셋 링크가 들어있는 메일을 보냈다고 하는데 few min이 아니라 few hours가 지났어 안들어왔다고" 

상담원 "응 라이프마일즈 닷컴"

이걸 한 20분 넘게 통화함. 

 

3. 전화를 다시 끊고 검

다시 전화를 거니 조금 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게 하는 직원이 나왔다. 그래서 상황을 설명하자.

상담원 "미안해, 그럼 우리 서포트@라이프마일 닷컴 이메일로 보냈어?" 

나 "응 보냈지."

상담원 "언제?"

나 "한 6시간 전에?"

상담원 "ID 첨부했어?"

나 "ID 첨부하라는 소리는 처음듣는데?"

상담원 "ID첨부해서 비밀번호 리셋 링클 보내달라고 하면 24~72시간 내로 링크를 보내줄꺼야."

나 "아 고마워 바로 보낼께"

상담원 "다른 문의사항 있어?'

나 "아니 정말 매우 너무 고마워 충분해"

상담원 "응 좋은 금요일보내"

(통화종료) 

 

4. 정말 최악의 라이프마일 CS를 경험하고

삼포적금. 참 마일리지테크가 그리워졌다. 한국직원들이면 바로바로 말이 통하는데 너무 답답해서 스페인어를 배웠어야하는 정도였음. 

근데 위에 정윤님 포스팅 마따나... 진짜 이상하고 질 떨어지면서 무능력한 상담원이 많다. 

그리고 라이프마일 자체도 사이트가 진짜 이상하고, 리셋 패스워드 보낸다는데 안보냈을 뿐더러 

진짜 바보같은 질문으로 본인 확인을 하고 앉아있으니... 

아 진짜 다시는 비밀번호를 잃어버리지 않고, 발권 등 여행관련 중남미의 최악의 서비스를 다시는 경험하지 말아야겠다는 교훈을 얻었다.